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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가지 가치를 같이, 미니 & 스타벅스

by_S 2021. 7. 12. 12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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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같은 팀에서 뛰면 어떤 모습일까? HOT와 젝스키스가 합쳐진다면 어떤 모습일까? 아이유와 수지가 한 팀이 된다면?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상상이다. 특출 난 이들을 바라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콜라보를 머릿속으로 그려낸다. 꿈같은 이야기지만 현실이 됐을 때 열광을 넘어 발광하게 된다. GOD와 아이유가 콜라보로 무대에 섰던 그 당시 아직도 내 머릿속엔 박준형의 '컬래버레이시언~~'이 떠나지 않았다. 

 

특이하거나 특별한 브랜드의 만남, 자동차계 굿즈 장인 미니와 N0.1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손을 맞잡았다. 자신들이 속해있는 산업군을 넘어 카테고리 파괴, 라이프스타일 창조 영역을 구축할 콜라보다. 

 

미니에서 3 도어, 5 도어,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하면서 맺어진 협업 관계지만 관계자 얘기를 들어보니 1회성으로 끝날 거 같진 않다. 소비자를 유혹하는 방법을 아는 두 브랜드기에 앞날이 기대된다. 

 

미니와 스타벅스 콜라보의 슬로건은 'We are different, but pretty good together'다. 대충 다르지만 함께하면 나이스 하단 얘기다. 차별이 아닌 차이에 대한 인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동시에, 취향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브랜드 철학이 담겼음을 알 수 있다. 

 

미니는 유니크함을 강조하는 브랜드다.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니크함을 확보한 것도 있지만 다양한 라인업과 컬러 조합, 액세서리 등으로 오너 개성이 드러나는 차다. 조인철 MINI 코리아 이사는 도로 위에 똑같은 미니는 단 한 대도 없다고 힘주어 말할 정도다. 실제로 미니 오너들 모임을 찾아가 보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취향을 드러낸다. 

 

스타벅스의 취향 존중은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얘기다. 카페인과 디카페인, 물의 양은 얼마, 얼음과 시럽, 샷 추가까지 정량 한도 내에서 개인 취향으로 주문한다. 유니크함의 영역이라기 보단 순수한 '나'에게 맞춘다. 그렇기에 소비자의 지지는 탄탄하다. 굿즈 대란으로 뉴스를 수시로 장식하는 건 뭐 두말하면 입 아프다. 

 

그래서 미니와 스타벅스가 손잡고 뭘 만들었냐고? 첫 합작품은 미니어처 되시겠다. 같잖은 말장난 같은가? 정말로 미니(MINI)로 만든 미니어처다.

 

교통카드보다 작은 미니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. 만듦새가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 역시나 귀엽다. 이 작고 귀여운 미니의 기능은 두 가지다. 

 

첫째, 키링이다. 미니어처라고 했지만 사실은 키링으로 만들어진 것. 동글동글한 디자인으로 미니 오너 만족도를 두배 상승시키는 자동차 키와 연결되면 예쁨과 만족도는 3배가 된다. 테이블 위에 자꾸 올려놓고 싶어 질지도?

 

두 번째 기능은 NFC 태그다. 미니 키링, 아니 미니어처 루프에 스타벅스 로고가 떡하니 그려져 있다. 그곳엔 NFC가 숨겨져 있고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나 매장 안에서 가볍게 태그,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. 

 

즐거움과 다양성이란 두 가지 가치를 같이함으로써 극대화시킨 미니 & 스타벅스 콜라보, 오늘부터 나는 적극 찬성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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